피스톤스 프린스(왼쪽)가 네츠 콜린스의 훅슛을 쳐내고 있다.
NBA PO 2R 1차전서 네츠에 78-56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뉴저지 네츠를 뚫었다.
지난해 네츠에 4연패로 휘말려 탈락, 복수를 벼르고 있던 피스톤스는 3일 홈 코트에서 벌어진 200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네츠를 78-56으로 갈기갈기 찢었다. 동부 타이틀 3연패에 나선 네츠는 경기종료 42초전 ‘벤치워머’ 타마 슬레이가 허겁지겁 점프슛을 꽂아 NBA플레이오프 역대 최소득점 기록(98년 유타 재즈·54점)의 망신을 모면했다.
37-25. 그래도 해프타임 스코어는 플레이오프 최소득점 신기록이었다. NBA 최고 피스톤스 디펜스는 이날 네츠 오펜스를 전반전에 단 25점으로 묶어 작년 4월부터 계속돼온 네츠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경기 14연승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2차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네츠 야투 성공률을 포스트시즌 타이기록인 27.1%로 끌어내린 피스톤스는 테이션 프린스와 리처드 해밀턴이 각각 15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벤 월래스가 13점에 11리바운드를 기여했다. 반면 성공시킨 야투가 고작 19개였던 네츠는 케년 마틴(11점)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리처드 제퍼슨은 8점, 제이슨 키그는 9점(6어시스트)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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