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부족에게만 허용된 카지노 사업을 볼링장, 술집 등 일반업소로 확대하자는 팀 아이만의 발의안을 저지하기 위해 인디언 부족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이만이 추진중인 주민발의안 892호는 일반업소에도 인디언카지노와 같은 전자 슬럿머신의 설치를 허용, 이를 통해 얻어진 세수로 주 재산세를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인디언 부족들은 머클슛 카지노가 제공한 5만달러를 바탕으로 13만여 유권자에게 안내서를 발송, “사상최고의 도박업 확대를 막아야한다”며 맞대응하고 있다.
롤린 팻랜드 캠페인 위원장은“아이만의 발의안은 재산세 감면이 목적이 아니라 도박업 확산을 위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네바다주에 본부를 둔 대형도박업체인 미셸스개발과 캐나다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게이밍은 각각 2만5천달러를 아이만에게 기부, I-892 발의안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확장을 기대하는 주내 미니카지노업소들은 거액의 세금체납에도 불구하고 아이만의 발의안을 적극 후원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892 발의안과 관련해 지금까지 16만달러의 기부금을 접수한 아이만은 캠페인 추진명목으로 자신에게 주당 3천1백달러의 급여를 지급, 발의안을 빌미로 실속을 차리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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