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회, 해금 위한 토지용도 변경 등 요구
니클스시장 반응 시큰둥
시애틀 지역에 성인업소인 스트립 클럽의 신설을 금지하는 유예 조치가 다시 일년간 연장됐으나 궁극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시애틀 시의회는 3일 전체회의에서 지난 16년간 지속돼온 신규 업소에 대한 유예 조례의 1년 연장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이와 함께 신규업소가 허용될 경우에 대비, 토지 용도 변경과 어떤 조건으로 신설을 허용해야할 지를 검토해 4개월 내에 제출하도록 시당국에 요구했다.
지난 88년부터 매년 연장돼온 스트립클럽 신설금지안은 이의 소송이 제기될 우려가 있고 기존 업소에 독점적인 특혜를 준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피터 스타인부루익 의원은 스트립클럽의 확산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교, 교회 등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근본적인 토지이용 규정을 마련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렉 니클스 시장은 스트립클럽을 위한 별도의 도시계획을 검토할 뜻이 없다는 시 정부 측 견해를 즉각 밝히고 나서 시의회와의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세이스 부시장은“검토작업에 필요한 관련예산도 없고 공청회 과정도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의회가 마감시한으로 요구한 9월1일까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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