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허버트 스트릿 초등학교 4학년 샐리 김(10)양이 재너-블로저사 주최 ‘제13회 전국 학생 글씨 쓰기 콘테스트’에서 뉴저지주 챔피언에 올랐다.
글씨 쓰기 대회는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글쓰는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1~8학년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회는 1~2학년은 인쇄체, 3학년 이상은 필기체로 주어진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기도 하고 새로 문장을 작성해 기입하는 방식으로 치르며 글씨체, 기울기, 간격, 크기 등 4가지를 심사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13만1,3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김양은 뉴저지주 4학년 학생 가운데 가장 글씨체가 우수한 학생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학년 당 한 명씩 선발하는 학교대표 선발전과 학군 예선전을 거쳐 당당히 뉴저지주 우승까지 거머쥔 김양은 이달 중순 발표 예정인 전국 결선대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즐겼다는 김양은 학교에서는 우등생으로, 지역 어린이 농구팀 주장으로, 어린이 소프트볼 팀 주전선수로 활약 중이다. 피아노 연주와 미술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각종 대회를 휩쓸기도 했다.
자판으로 일기를 쓰는 친구들과 달리 꼬박꼬박 손으로 일기를 쓰고 친구와 친지에게도 직접 쓴 편지를 보낸다. 또 적극적인 성격과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어 한번 손에 잡은 일은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장래 희망은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아직 미정.
이번 챔피언 우승으로 고급 필기도구 세트와 상패를 받는 김양은 뉴저지 시카커스에 거주하는 김영수씨와 레지나 김씨 부부의 2녀 중 막내.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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