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뉴욕교회(담임 목사 김남수) 산하 풀 가스펠 크리스찬 스쿨(Full Gospel Christian School)이 오는 9월 학기부터 프리스쿨부터 6학년까지 학생을 모집, 뉴욕서는 처음으로 한인 단체가 운영하는 본격 사립 초등학교로 발돋움한다.
풀 가스펠 크리스찬 스쿨의 매리 들리나 교장은 현재는 프리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등록받고 있으나 오는 9월 학기부터는 프리스쿨에서 6학년까지로 등록 범위를 넓혀 완전한 사립초등학교로 도약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풀 가스펠 크리스찬 스쿨은 3년전 프리킨더가튼부터 2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문을 연 뒤 매년 한 학년씩 추가해왔다. 현재는 프리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학생 110명이 재학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와 퀸즈에서 기독교 사립학교 교장을 역임한 들리나 교장은 이 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소수 정원제로 실시, 교육 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복음 뉴욕교회측은 한인밀집 지역에 가톨릭 사립학교는 많으나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기독교 학교가 부족,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0년 9월 교회에서 학교를 설립했다며 초등학교 운영이 궤도에 오르면 중, 고교 더나가서는 대학교 설립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회 허연행 교육목사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립학교의 단점을 보완한 기독교 학교를 많이 원해 학교 설립을 추진했다며 가톨릭 학교와 비슷한 학비로 기독교 정신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영어를 못하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한글과 영어로 된 가정통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재학생의 90%, 교사의 70%가 한인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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