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이 최근 논란을 빚은 뉴욕시 3학년 표준 영어시험의 재시험 시행지침을 28일 발표했다.
시교육국은 지난해 시험지를 연습 삼아 미리 치러봤던 재시험 대상 학생들은 지난해와 겹치는 문제를 삭제하고 새로 출제된 시험에 다시 응하거나 또는 재시험을 치르는 대신 지난해 시험과 겹치는 문항을 제외하고 성적을 다시 채점하는 방식 중 한가지를 선택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재시험 응시자 수가 너무 많은 것을 우려한 조치로 시교육국은 700여개 초등학교에서 응시한 8만명의 3학년생 가운데 13개 학교에서 1,30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해 시험을 연습 삼아 미리 치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이외 시험 당일 시험을 치르지 못해 재시험 대상에 오른 500여명의 학생들은 복수문항이 삭제된 새로 작성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또 시교육국은 이날 델(Dell) 컴퓨터사와 공동으로 시내 24개 공립학교의 재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컴퓨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델 테크노(Dell Techknow) 프로그램’에 참여학생에게는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각 가정에 컴퓨터를 무료 증정하며 앞으로 참여 학생 수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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