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네츠 웨즐리(왼쪽)가 히트 존스의 수비를 뚫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
4차전서 히트 제압 96-85… 2승2패
팀버울브스는 너기츠 꺾고 3승1패
한쪽으로 폭삭 기울어지지 않은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도 있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했던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안방에서 2연승으로 받아쳤다.
호네츠는 27일 홈 코트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 시리즈 4차전에서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23점·10어시스트)와 13년차 베테랑 스테이시 어그먼(17점)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96-85로 눌렀다. 따라서 양 팀이 2승2패를 주고받은 이번 시리즈는 이제 3전2선승제로 압축됐다. 5차전은 마이애미로 장소를 옮겨 30일에 벌어진다.
1차전의 히어로 드웨인 웨이드가 이날 4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1차전에서 경기 종료 1초전 역전포를 꽂았던 루키 가드 웨이드는 이날 히트가 82-88로 뒤지고 있던 종료 53.6초전 5초내에 인바운드 패스를 던지지 못해 팀의 마지막 희망을 날렸다.
호네츠는 루키 데이빗 웨스트가 자신의 토탈 10점 중 8점을 최종 4쿼터에서 올리며 분전했고, 히트는 지난해까지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라마 오돔이 25점, 전 LA 레이커스 슈팅가드 에디 존스가 16점을 올렸지만 캐런 버틀러가 7점, 웨이드가 11점으로 묶여 적지에서 1승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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