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테라벨라 고교 12학년 이정민(18세)군이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학에 합격했다. 이 군은 이달 1일 학교측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고 24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차매사추세츠를 방문중이다.
중학교에서부터 전교 1등을 놓쳐 본적이 없는 이 군은 올 6월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도 수석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 군은 SAT 시험에서 수학 800점 등 총 1550점을 받는 한편, 전미 수학경시대회 1등, 플로리다주 라틴어 경시대회 1등, Rensselaer 수학·과학 경시대회 우승 6만불 장학금 획득 등 화려한 수상기록을 앞세우며 하버드대 생화학과(biochemistry) 입학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또 교내 수학클럽과 라틴어 클럽, 과학클럽 등을 이끌며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육상클럽에서 트랙경기에 참가하며 체력을 단련해온 이 군은 영재모임인 National Honor Society, 유스 리더쉽, 올-카운티 아너 오케스트라 등의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에 학교 대표로 선발돼 참석한 바 있으며 참가 프로그램마다 중책을 맡으며 실력을 연마해왔다.
이 군은 1년간 대학 생활을 경험한 후 진로를 결정짓겠다며 형을 따라 의사가 되는 것도 좋겠지만 변호사나 비즈니스맨이 되어 활동적으로 일하고 싶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은 이기성(52)·김점희(48)씨 부부의 2남 중 차남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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