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아틀란타와 마이애미 지역 협의회 공동 주최 ‘한반도 정세와 한미관계’에 관한 특별강연회가 지난 24일 하오 KTN 공개홀에서 국제정세 전문가인 조지아 텍 존 엔디컷 교수를 초청해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는 아틀란타(회장 심중구)와 마이에미 지역 협의회(회장 김풍진)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아틀란타 김성엽 총영사를 포함해 두 지역에 거주하는 평통의원, 그 외 콜롬버스와 남부 알라바마 소속 평통의원들 다수가 참여로서 관심을 나타냈다.
북한 실정이 담긴 비디오 상영 후 진행된 강연회에서 존 엔티컷 교수는 얼마 전 탄핵 국면을 맞은 본국 노무현 대통령의 소식을 인용해 한국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북한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북한이 이를 어떤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서 며칠 전 북한에서 일어난 용천역 기차 폭발사고와 관련해서는 이번 폭발사건은 다시 한번 북한 내에서 핵무기들을 조속히 제거해야함을 깨닫게 한 사건으로 미국에게 작용했다며 조만간 미국에 의한 보다 구체적인 제재 방안이 나올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 외에도 올해 말 미국에서 있을 대선과 관계해 엔디컷 교수는 현재 북한은 자국에 대해 계속적인 강경 입장을 보여온 현 부시대통령보다 민주당 케리 대선후보를 선호한다며 케리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핵문제에 대해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북한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엔디컷 교수는 미 공군과 국방사령부 등 미 정부에서 31년을 군무했으며 지난 1989년 7월 이후 조지아 텍 샘눈 국제정세 대학원 원장 및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74년 툽스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공동 경영하는 플래쳐 스쿨에서 법률과 외교부문에서 석, 박사학위를 이수한 이레로 아시아와 한반도 내 전문가로 부각돼왔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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