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오른쪽·19점, 8어시스트)가 동료 파워포워드 캐년 마틴(6번·19점, 15리바운드)의 스크린을 이용해 뉴욕 닉스 스윙맨 섄던 앤더슨의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맞붙은 뉴욕-뉴저지 라이벌전은 싱겁게 끝날 전망이다.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인 네츠가 22일 적지에서 7번 네츠를 81-78로 제치고 3연승을 기록, 2회전 진출이 거의 확실해 졌다. 네츠 포워드 마틴으로부터 “남자답지 못하다”는 놀림까지 당하고 있는 닉스는 이날 1승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막판 앤퍼니 하더웨이(18점·6리바운드)의 동점 3점슛이 빗나간데다 스테판 마버리(17점·9어시스트)가 자유투마저 놓쳐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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