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회 제2 노인 아파트 설립 공청회서 설계사 약속
내년 착공, 2006년 입주예정
총 110동…27일 또 공청회
워싱턴주 대한 부인회(회장 홍정순)가 정부로부터 토지를 불하 받아 건설할 예정인 노인아파트가 빠르면 내년에 착공돼 2006년 입주하게 된다.
타코마 시와 연방정부는 포틀랜드 Ave.와 44가 인근에 3,000동 규모의 주택단지를 올 여름부터 조성할 예정으로 부인회는 이 중 총 110동 규모의 노인 아파트의 건설과 관리를 맡게된다.
타코마 주택관리국의 테스 콜비 개발국장은 지난 21일 부인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부인회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어 노인 아파트 건설자로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아파트 건설의 대 정부 관리 책임을 맡은 비영리단체‘커먼 그라운드’의 진 웰델씨도 부인회가 기존 노인 아파트인 퍼시픽 빌라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풍부해 신축되는 아파트 관리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 아파트를 운영하는 민간업체나 비영리단체는 입주자들이 수입의 30%만 렌트로 내게 돼있어 부족한 운영자금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로부터 지원 받는다.
이날 공청회에는 건물의 설계를 맡은 루미 타카하시 설계사가 참석, 미래의 입주 노인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한인 노인들은 발코니가 없어 불편하고 싱크대 높이가 노인 체형에 맞지 않게 높다는 점을 지적했고 타카하시는 이를 설계 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는 지역은 베트남 등 동남아 계 이민자들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택지 조성의 총감독은 로릭 개발사가 맡는다.
다음 공청회는 27일 오후 6시 살리샨의 패밀리 인베스트먼트 센터에서 열린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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