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살 직전“남편이 전쟁 환상에 시달린다”신고
포트 루이스 출신 참전용사
귀환 후 두 번째 살인사건
이라크에서 귀환한 레이크우드의 한 장병이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그가 참전 중 받았을 심리적 충격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포트 루이스 기지 출신 제임스 핏츠(31)를 부인(28)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부인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셰리프국은 핏츠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부인에 대한 접근 금지명령을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핏츠가 부대 볼링장에서 제3자에게 자신이 살해를 계획중이라고 떠벌려 당국에 신고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인이 지난 10일 피츠가 자신을 죽이려한다고 신고했으며“그가 귀환 이후 환상에 시달리는 것 같다”고 진술했었다고 밝혔다.
피츠의 가족들도 그가 이라크에서 돌아온 뒤 전과 같지 않게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해 분명히 이라크에서 심상치 않은 일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트 루이스 기지는 작년 11월 술을 마시고 동료 군인과 다투다 그를 총격, 살해한 대니얼 테일러(21)가 처음으로 기소된 후 이라크 귀환 장병으로는 핏츠가 두 번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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