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C,시애틀서‘지구의 날’ 맞아 규탄 성명 발표
전국 14만 교회 신도에
‘투표권 올바로 행사’압력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워싱턴주를 비롯한 전국의 교계 지도자들이 시애틀에서 부시 행정부의 대기정화 정책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개신교와 가톨릭 등 14만 교회가 가입하고 있는 전국교회연합회(NCC)는 부시 대통령의‘대기정화 정책’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라 미봉책으로 하나님이 만든 자연의 파괴를 조장하는 악법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부시 행정부가 대기업들의 공기 오염을 은밀하게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들이 보다 큰 규모의 정화시설을 갖추도록 관련 법규를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NCC는 또한 각 성직자들에게 이번 주 설교를 통해 대기오염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설교할 것을 권면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교계의 적극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호소했다.
노스웨스트 크리스천 교회의 모니카 마이어스 목사는 부시의 대기 정화정책은 가난하고 음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준 자연의 선물도 뺏어가려는 죄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독교인이면 반드시 예수의 행적과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하며 이에 따라 올바르게 투표권을 행사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NCC 단체는 최근 2년 동안 공해 배기 금지법과 SUV 등 차량의 배기 오염 제한과 관련된 법안을 연방의회에 통과시키기 위한 로비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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