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사건 등 환경 테러범 소행 가능성
FBI, 극렬단체 ELF 주목
<속보>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신축 가옥 방화사건에 이어 교외 지역의 개발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 테러단체들의 방화 조짐이 잇따르고 있어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FBI는 극렬 환경단체인‘지구해방전선(ELF)’의 표식이 담긴 메모를 수노호미시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데 이어 유사한 화염병과 노트를 인근 시다스 크로싱 개발단지의 건설현장에서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FBI는 또 21일 아침 먼로 북쪽 스톰 레이크 하이트 지역의 주택단지 건설 현장에서도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증거물들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연방 주류·담배·총포단속국(ATF)의 수사관들은 이들 3건의 사건이 모두 ELF의 사주를 받은 동일 범인의 소행이거나 ELF를 모방한 범죄일 가능성도 있어 정밀조사를 위해 연구소에 이들 증거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ELF는 스노호미시의 신축주택 방화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만약 ELF 단원에 의해 자행됐다면 내규에 따라 이를 밝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수사관들도 ELF가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반드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경찰당국에 알려왔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 ELF의 범행으로 단정짓기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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