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의업 협회 조사, 워싱턴 주민 60% 이상 차지
‘교회출석 저조와도 유관’
80년대엔 2/3이 매장 원해
워싱턴 주민들이 전통적인 장례방식인 매장보다 화장을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장의업 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80년대에는 워싱턴 주민의 2/3가량이 매장방식으로 장례를 치렀지만 지금은 반대로 주민의 6할 이상이 화장을 선택하고 있다.
스포켄에서 장의사를 운영하는 빌 로시는“화장방식이 지난 수년동안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미국인들 사이에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설명했다.
워싱턴주는 화장 비율에서 하와이·네바다 주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주나 테네시주에 비해서는 무려 1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주민들이 죽음에 대해 실용주의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장례에 필요이상의 많은 돈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밀실공포증이 있거나 땅속에서 썩어 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화장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화장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가 워싱턴주 주민들의 교회 출석율이 오리건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