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 코리아 예선…‘선’ 이승은, ‘미’김지니양
미스 아시아나 황유선, 미스 한국일보 김경희 양
총 12명 후보 열띈 경염
인기 듀엣 캔 초청공연도
2004년도 서북미 미스 코리아‘진’에 이윤경(22·UW ) 양이 선정돼 다음 달 한국 본선대회에 서북미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참가하게 됐다.
본보 주최로 지난 16일 저녁 쇼어라인 센터 극장에서 열린 제6회 서북미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이 양 외에‘선’에 이승은(21·UW) 양, ‘미’에 김지니(21·UW )양이 각각 선정됐다.
미스 아시아나에는 황유선(20·밴쿠버 BC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양, 미스 한국일보에는 김경희(18·페더럴웨이 고), 인기상은 변샛별(21·UW)양이 각각 차지했다.
총 12명의 후보가 출전한 올해 대회에서 이승영 심사위원장 등 7명의 심사위원들은 야회복 40%, 수영복 40%, 인터뷰·워킹 및 매너 20%를 기준으로 3시간 가까이 엄정하게 심사했다.
심사 결과 진과 선이 총점 50점 만점에 거의 동점이나 다름없는 0.2점의 근소한 차를 보여 심사위원들이 별도 모임을 갖고 논의한 결과 재심사 없이 원래 규정대로‘최고 득점자’를 진으로 결정하기로 만장일치 통과시켰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입상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젊은 시절의 귀중한 경험으로 자신의 발랄한 아름다움과 장기를 자랑한 참가자들을 칭찬하고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미스 코리아 대회는 매년 열리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00년 올해와 같은 장소에서 4회 대회가 열린 후 참가 희망자들이 적어 2년전엔 비공개로 대회를 열었었다. 올해엔 밴쿠버 BC 참가자 3명을 포함, 12명이나 참가해 근래에 보기 드문 화려한 미의 제전이 펼쳐졌다.
대회 1주일 전까지도 최종 참가자 수가 결정되지 않아 후보들은 3번의 걷기 연습만으로 무대에 올라야 했다. 이날 대회장엔 400여명의 후보 가족과 친구들이 몰려나와 플래카드와 풍선, 피리 등을 동원해 열렬하게 응원했다.
한인 사회단체의 많은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온 김영수씨와 2000년도 미스 코리아 서북미‘진’ 김원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후보들은 드럼 연주, 힙합 댄스, 막춤 등을 신나게 선보였으며 한국서 온 인기 듀엣‘캔’초청 공연도 벌어져 행사 내내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재치 있는 인터뷰 응답과 중국어 실력 및 치어 리더 댄싱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이윤경 양은 2002년도 서북미 미스코리아‘진’김민선양으로부터 왕관을 물려받았다.
특히, 밴쿠버 BC 출신으로 2003년 미스 코리아 본선대회서‘진’으로 뽑힌 최윤영 양이 각 입상자들에게 왕관을 씌워줬으며 밴쿠버 출신 후보 3명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일일이 돌봐주기도 했다.
주최측은 이날 입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도 추첨, 한국왕복 아시아나 항공권과 DVD 등 푸짐한 선물을 선사했으며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을 돕기 위한 경품권을 즉석 판매하기도 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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