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트 교육구, 예비역 장성 등 4명에 조사 위임
NAACP 여전히 반발
관내 학교에서 흑인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 시비가 발생한 켄트 교육구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특위를 구성, 이 사건에 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바바라 그로헤 교육감은 워싱턴DC 교육구 감사국장을 역임한 줄리어스 F. 존슨 예비역준장을 대표로 하는 4인 위원회가 관내 학교의 경비원 근무자세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또 전 그랜트 카운티 셰리프국장을 고용, 문제의 사건을 조사한 후 결과를 교육구와 계약을 맺은 보험회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인권단체인 NAACP는 켄트 교육구 관내학교 경비원이 흑인학생들을 거칠게 다루고 차별적인 대우를 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4천만달러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로헤 교육감은 학교경비원들이 학생을 거칠게 다루는 경우는 드물다며 “안전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교육구의 주요 책임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칼 맥 NAACP 시애틀 지부장은 그러나,“교육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전직 장성과 셰리프 국장을 동원해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로헤 교육감의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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