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인력 확보를 위해 이번 주부터 대대적인 캠페인이 전개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14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수 교사를 확보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만이 시내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캠페인 전개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의 인재들과 합류하세요. 뉴욕시에서 가르치세요(Join New York’s Brightest. Teach NYC)’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주류 텔레비전과 라디오, 케이블 방송 및 신문, 인터넷, 비디오 홍보물, 무료 안내 책자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된다. 캠페인은 `교사’는 전문직종의 하나일 뿐 아니라 교육은 공익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 광고는 뉴욕에 본부를 둔 광고전문업체 `에이전트 16’이 전담하며 이외 애플씨드 재단과 공익광고 서비스 분야로는 미 최대 비영리 그룹인 `애드 카운슬’ 등이 동참한다.
뉴욕시는 최근 수년간 교사 은퇴율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매년 시내 1,200여개 공립학교 교사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수학·과학 및 특수교육 분야를 전담할 교사가 특히 부족한 실정이다.
우수 교사 인력 확보를 위해 뉴욕시는 캠페인 전개 이외에도 교직 진출 희망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장학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시 티칭 펠로’ 프로그램은 타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단기 속성 교사양성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 시내 공립학교 교사인력 충원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또 뉴욕시립대학(CUNY)과 시교육국이 공동 실시하는 `탑(TOP)’ 프로그램도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장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기타 교직 진출 희망자들도 교사로 우선 채용된 뒤 교직과 대학원 수업을 병행하면서 일정 기간내 정식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외 신규 채용된 교사 지원 프로그램인 `내일의 교사(Teachers of Tomorrow)’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교사채용 박람회 및 교사자격증 취득에 관한 문의는 웹사이트(www.teachny.net 또는 www.teachny.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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