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컵의 물로 완벽한 세차를’
스팀 카 워시 시스템(Steam Car Wash System)을 도입해 세차업계에 뛰어든 한인들이 있어 화제다. 아틀란타 던우디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EC Steam Jet Car Wash & Detail’사의 이병만씨와 데이비드 리가 그 주인공.
동남부 총판권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스팀 카워시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는 한인들에게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년전 한국에서 개발된 스팀 카 워시 기기는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고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른 상태다.
자기 몸처럼 차를 가꾸는 미국인들을 상대로 15달러에서 175달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입을 늘리고 인건비 등의 지출을 최대한도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이 설명하는 스팀 카워시 사업의 장점은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유지비가 적게들어 이윤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다.
일반 세차장의 경우 한달 물 사용료가 3천달러에서 5천달러인 반면 스팀기기를 사용하면 200달러에서 400달러로 줄어든다. 전기세의 경우에도 4천달러에서 6천달러를 지출해야 하던 것이 500달러로 크게 절감된다. 인건비의 경우 100대에서 200대 세차에 필요한 인력 30명에서 50명이 7명에서 12명 가량으로 크게 줄어 이윤 폭이 확대된다는 계산이다.
이병만 사장은 한인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2년간 다리 품을 팔아가며 정보를 수집했다며 작은 규모에서부터 주유소를 겸비한 대규모 세차장까지 다양한 규모로 셋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셋업은 기계설치와 직원 교육, 각종 정부 규제에 대한 정보 등이 모두 포함되며 30만달러에서 40만달러선에서 가능하다.
중형 사이즈 기계로 작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한인들을 위해서는 65,000달러에서 85,000달러 사이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동차량 기기를 개발해 출장서비스 사업도 지원할 생각이다. 미니밴 크기의 차량에 발전기, 스팀기기와 청소기구 등을 싣고 오피스나 쇼핑몰 등을 찾아다닐 경우 예상외의 큰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 씨는 이 사업의 핵심은 고급 세차 서비스 제공에 있다며 다양한 세차 기술과 사업 운영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면 승산이 큰 사업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한컵 분량의 물로 세차를 마무리 짓기 때문에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없어 정부 인스펙터들도 환영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문의: 404-218-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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