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아틀란타에 거주하는 노인인구 10만명이 운전을 하지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 장년층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미대중교통연합과 교통정책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아틀란타는 뉴욕 다음으로 운전을 하지 않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았다. 반면 아틀란타의 대중교통 서비스 순위는 10위에 머물어 장년층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틀란타지역위원회가 현재 인구 증가율을 고려해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경 아틀란타에 거주하게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0만명으로 비율로는 32%가 넘는다. 이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수단이 최고의 문제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특성상 거주지가 넓게 퍼져 있는데다가 버스나 지하철 등의 교통 시스템 발달이 아직까지 빈약하기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노인들이 운전을 하지 못하면 우울증이나 알콜중독, 정신질환 등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을 위한 법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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