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아틀란타의 공기가 13년만에 처음으로 깨끗해졌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 연방환경보호국 기준에 맞춰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아틀란타는 ‘적당함(moderate)’이라는 평가를 받아냈으나 아직도 연방 ‘청정공기법(Clean Air Act)’의 기준에는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틀란타는 이전 조사에서 ‘심각함(severely)’, ‘위험함(seriously)’등의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아틀란타의 공기가 깨끗해졌다기보다 최근 계속된 이상저온 현상이 조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07년까지 연방정부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보고서에서 등급이 오른 것은 다행이지만 인구증가율과 자동차 이용대수, 공장 가동률 등을 고려할 때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
히 스모그 형성에 관여하는 상층부 오존 파괴를 막기 위해 디켑, 캅, 체로키, 귀넷, 풀톤 카운티 등 13개 지역과 또 다른 7개 카운티의 사업장들에 보다 강한 규제가 가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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