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균씨, 8개월 복역 후 출감, 추방절차 밟아
박상봉씨도 7월 추방예정
지난해 캐나다 국경을 넘어 한국인 11명의 미국 밀입국을 안내하다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은 한인 두 명이 만기출소와 함께 곧 추방될 예정이다.
정재균, 박상봉 씨 등 두 30대 한인은 지난 해 8월8일 몬태나주 글레이셔 국립공원 인근의 미조우라를 통해 한국인들의 밀입국을 알선한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인정한 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8개월형을 복역하고 최근 출감, 현재 시애틀 이민국 구치소에서 추방절차를 밟기 위해 대기중이다.
공범으로 1년1일 형을 언도 받고 현재 시택의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박씨는 오는 7월경 만기 복역으로 풀려난 후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총영사관의 정병하 영사는 이들과 통화했다고 밝히고 추방재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직접 찾아보고 여권이 필요하면 재 발급해주는 등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국 수사관들은 박씨와 정씨가 밀입국 알선조직 운영책은 아니지만 각각 수백달러를 받고 안내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1명의 한국인들을 인솔하고 캐나다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캐나다경찰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미 국경순찰대에 전원 체포됐었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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