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단체 AR, 전국 10대 위기 하천으로 꼽아
하수방류, 댐 건설로
생태계 파괴 가속화
워싱턴주 동남부의 스네이크 강과 스포켄 지역의 젖줄기인 스포켄 강이 심각한 환경위기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인‘미국의 하천(American Rivers)’은 스네이크 강이 전국에서 세 번째, 스포켄 강은 여섯 번째로 환경파괴가 심각한 하천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레베카 R. 워더 AR회장은“하수처리장의 오물이 스포켄 강으로 계속 유입될 경우 강의 오염이 가속화 돼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당국이 스포켄 강의 신규 취수허가를 중단하고 현재 검토중인 6개 하수처리장의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스포켄 강이 발원지인 아이다호주 레이크 쿠어달렌에서 흘러나오는 폐광의 폐기물에 의해서도 오염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스네이크 강의 경우 와이오밍주에서 시작, 아이다호주를 거쳐 트라이 시티스 인근에서 콜럼비아 강과 합류하는 데 이 강에 설치된 4개의 댐이 연어와 송어의 서식지를 파괴하고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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