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실업률 5.7%, 전 달 비해 오히려 늘어나
주 전체 6.1%로 소폭 개선
전반적 경기회복에 따른 전국의 고용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지역은 여전히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고용안정부(ESD)는 지난달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6.1%로 2월에 비해 0.1 포인트 떨어졌으나 전국평균인 5.7%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애틀의 실업률은 5.7%로 전달의 5.5%에 비해 계절적인 요인을 배제한 실업률이 오히려 늘어났다. 타코마는 6.7%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저금리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설업계가 1천6백명을 새로 채용했고 정보산업부문이 7백명, 레저·의료부문이 9백명을 각각 고용했다.
주 전체의 신규채용은 4천명에 달했으나 주 경제의 중심축인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은 고작 800명만이 새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버타 파우어 ESD 경제분석가는“지난달 전국적으로 31만명이 새로 취업하는 등 경제가 호전되고 있지만 시애틀 지역 고용사정은 여전히 미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완료된 보잉의 대량감원의 여파가 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후년까지는 보잉의 신규채용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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