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인협 주최, 6월12일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서
새 임원진 협회 활성화 다짐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회장 노상훈)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연례 서북미 학생 미술대회가 2년만에 오는 6월12일 타코마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에서 열린다.
이 달 초 임시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노상훈씨는 지난 10년간 개스웍스 파크, 타코마 라이트 파크, 시애틀 센터 등지서 사생대회를 열어 왔지만 동물원에서 대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동물원에는 수족관도 갖춰져 있어 참가 학생들이 전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종전보다 더 다양하고 생동적인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고 노 회장은 설명했다.
이 미술대회는 그림에 소질이 있는 일반 한인학생들은 물론 미술전공 지망자 등 실력이 쟁쟁한 학생들도 참가해 유명 미술대학 진학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대회 연륜이 쌓이면서 타민족 학생들도 다수 참가, 주류사회에도 알려진 한인사회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학생 미술대회는 1994년부터 본보의 주최 또는 후원으로 매년 개최돼오다가 작년엔 협회 내부사정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해 관심 있는 학부모들로부터 불평을 사기도 했다.
이사장에 이소현, 부회장에 홍경림, 총무에 이미영, 회계에 김 향씨 등 중진급 회원으로 임원진을 구성한 노 회장은 10년 이상 발판을 굳혀온 미술대회가 작년에 개최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협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절치부심해왔다며 오는 11월엔 타코마 소재 아·태 문화 센터에서 학생 미술대회 입상작 전시회와 함께 협회전 및 공모전을 열고 숨은 미술인들을 더 많이 발굴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경림 부회장은 협회가 앞으로 한국 및 주류사회 미술인들과의 교류도 확대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