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채용 동결 선포해놓고 1천명 임용 발표
시의회,‘긴축경영 요원’비난
세수 부족에 따라 공무원 신규채용을 일체 동결하기로 한 시애틀 시가 1천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팀 세이스 부시장은 내부 조사 및 검토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1천52명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없던 일자리를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공석이었던 기존의 일자리를 충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스 부시장은 지난 8개월 동안 시 예산 지원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880석이 비어 있었다며 이번 채용 계획은 무리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결원으로 인한 현직 공무원들의 업무량이 폭증, 정상적인 시 행정 처리를 위해 불가피하다며 약 4개월 동안의 채용 기간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닉 리카타 시의원은 이 결정이 시 예산 부족을 줄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시의회와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이루어졌다고 비난하고 시정부의 긴축경영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시애틀 시는 지난해 그렉 니클스 시장의 신규채용 동결 선언 이후 이번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204명을 채용했으나 이들은 모두 경찰관, 소방관등 중요한 부분의 충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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