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당국자, 캠페인 호조로 모금목표 절반 육박
김청이 씨 등 8 가정 동참
기탁된 기부금은 반환 안돼
UW 한국학 살리기 켐페인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위원회(위원장 이익환)를 도와 본보가 벌이고 있는‘1인 10달러 기부 운동’에 한인사회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이자 UW 당국이 곧 한국학 담당교수 청빙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의 UW 측 연락 책임자인 션 모어 사회과학 개발담당은 이제까지 모아진 기금이 이미 100만달러에 육박, 학교 당국이 조만간 담당교수 물색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위원회는 워싱턴 주정부와 한국 정부의 지원금 외에 UW 동창회, 한국과 관련 있는 미국 기업체 및 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 모아지는 기금으로 은퇴한 짐 팔레 교수의 후임을 채용, 앞으로 학교 예산 사정과 관계없이 한국학을 유지시킨다는 전략이다.
캠페인 위원회 측은 워싱턴주의 한인 수를 10만 명으로 잡고 이들이 1인당 평균 10달러씩 기부할 경우 100만달러가 쉽게 조성돼 UW 한국학을 한인사회가 인수하는 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도 본보에는 올림피아, 마운트 버논, 링컨 시티 등 외곽 지역 한인들을 포함한 8 가구가 각각 1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기부금을 보내왔다.
한편,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이 총 목표액인 2백만달러에 미달된다 해도 UW 한국학이 폐지되거나 기부금이 기부자들에 반환되지는 않는다.
UW의 모어 담당관은 캠페인이 시작된 지 두 달도 안돼서 담당교수 물색을 운위할 정도로 기부금이 빠른 속도로 쇄도하고 있어 캠페인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기부금이 총 목표액인 200만달러에 못 미친다 해도 UW 당국이 자체적으로 이런 저런 자금원을 동원, 충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본보가 벌이고 있는 1인 10달러 기부 캠페인에 기탁된 기부금은 모두 UW 한국학 기부금 구좌(KORPRO)로 입금되며 UW에서 직접 기부금 영수증이 발송된다.
<김현숙 기자>
▲오세웅(커클랜드) $10 ▲진경주(마운트 버논) $30 ▲김현숙(링컨 시티) $100 ▲문경애(페더럴웨이) $100 ▲김청이(올림피아) $300 ▲이현숙(페더럴웨이) $100 ▲염준식·성옥·지현·지은(야끼마) $40 ▲윤광순·혜자(렌튼) $100
소계 $780.00
누계 $14,630.00 (총 144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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