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학부모들 자녀들 명문대 진학에 관심 높았다. 12일 저녁 본보주최로 제일 장로교회에서 실시한 명문대학 진학세미나에는 100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 보스톤 아카데믹 안젤라 엄 대표의 ‘오늘날 명문대 진학현황’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시작하려던 세미나가, 강사인 안젤라 엄 보스톤 아카데믹 대표의 항공기 도착 지연으로 정한 시간보다 1시간 30분여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 참가 학부모들은 강사가 도착하자 모두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하버드에서 정치와 동 아시아학을 전공, 우등으로 졸업한 안젤라 엄은 8년여를 모교인 하버드와 MIT에서 입학 수석 사정관으로 일하면서 매년 3,000여개의 지원서를 심사했다.
안젤라 엄은 “매년 명문대 지원자는 늘어나고 입학정원은 지난 20년간 변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지고 있어 이제 전과목 A학점을 받고 SAT 1,600점 만점을 받은 고등학교 수석졸업생이라 하더라도 명문대 입학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학점과 시험성적 만으로 경쟁이 치열한 대학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학업성적 외에 입학사정에서 중요시 여기는 과외활동,개인적 배경 및 경험, 독특한 개성이 지원자가 작성한 에세이나 추천서, 또는 인터뷰 등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그 전략을 밝혔다.
특히 시애틀에 사는 장래 인공위성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인 한 여고생이 주 20시간 맥다놀에서 일하면서 11학년에 고교를 마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맥다놀에서 주 30시간까지 늘려 일하면서 맥다놀에서 최고의 직인 드라이브인 매니저로 승격, 1년간 7만달러를 절약하는 서비스분야의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고 이로인해 맥다놀사장이 후계자로 추천할 만큼 신임을 얻었다. 그후 맥다놀 부사장과 체육선생 추천으로 MIT에 지원했는데 그의 과외활동 성취도가 높이 평가돼 합격했음을 예로 들면서 2004년 하바드의 경우, 2만986명이 지원, 18%인 2,056명만이 입학했다고 지적하면서 당신이 뛰어나고 좋은 성적을 가졌다 하더리도 동료 경쟁자 가운데 탁월한 것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불합격 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 2003년 하버드를 지원한 고교생 수석졸업자 가운데 80%가 불합격 했음을 예로 들었다. 대학에 잔학하려면 6학년 부터 장기전략을 세워라, 그러나 12학년이라도 학교선정 및 조기지원, 에세이 작성, 인터뷰 연습, 추천서 등에 대한 전략을 세운다면 결코 늦지않다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광원 기자>
k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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