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기교연, 5개 지역서 부활절 새벽예배
타코마·FWay 지역 교회 및
두 한인 성당도
서북미 지역 개신 교회와 가톨릭 성당은 지난 11일 아침 부활절 예배와 미사를 드리고 다시 산 예수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이날 새벽 6시에 올린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김원일 목사)의 중부지역 연합예배에서 김철환 목사(호산나 장로교회)는“부활 사건을 체험한 신앙인은 반드시 생활의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설교했다.
김 목사는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변인복 목사)에서 열린 예배에서“부활의 새 아침을 맞은 성도들은 영원한 본향을 향한다는 부활의 신비한 체험을 통해 초대교인들이 순교까지 당하면서 삶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진정한 생명의 변화를 이루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제은 목사(온누리 교회)는“총선 및 탄핵정국의 조국과 끊이지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있는 미국을 위해 승리의 주님, 부활의 주님이 화해를 선포하시어 밝은 빛으로 어두움을 몰아내소서”라고 기도했다.
에버렛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종원 목사)에서 열린 북부지역 연합 부활절 예배에서는 송찬우 목사(시애틀 임마누엘 장로교회)가‘이 소식을 부지런히’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벨뷰 한인 장로교회(담임 정범진 목사)에서 열린 동부지역 예배에서는 박안규 목사(벨뷰 중앙장로교회)가‘부활 신앙의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시애틀 중남부 지역 예배가 열린 빌립보 장로교회(담임 최인근 목사)에서 송은용 목사는‘부활의 증인이 되자’라는 제목으로, 한우리 선교교회(담임 송추남 목사)에서 열린 남부지역 연합예배에서는 구자경 목사(시애틀중앙장로교회)가‘갈릴리에서 만납시다’란 제목으로 각각 설교했다.
타코마 지역 교회들은 타코마 새생명 교회(담임 임규영 목사), 페더럴웨이 지역 교회들은 페더럴웨이 선교교회에서 이날 아침 각각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가졌다.
시애틀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주임 정준섭 신부)와 타코마 성 정하상 한인 천주교회(주임 최종건 신부)도 11일 부활절 대축일 미사를 드렸다. 시애틀의 정 신부는“구원하는 주님을 만나는 것은 십자가의 고통을 껴안을 때 가능하다”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믿음으로 살자고 강론했다.
새벽 연합예배이후 각 교회와 성당은 오전 개 교회별로 부활절 예배를 올렸으며 예배 후 만찬을 나누고 교회학교 학생들은 부활절 달걀 찾기 등 행사를 통해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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