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계 1만명 5월29일 타코마 돔서 대규모 집회
한국어 선거 책자에 관심
각국 음식, 전통문화 소개도
창설된 지 2년밖에 안된 한인 유권자연맹(KAVA: 회장 이승영)이 대규모 정치집회를 개최하고 한국어 선거안내 책자를 펴내는 등 주류사회 정치계의 주목을 받자 워싱턴주 아·태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집결, KAVA의 정치력 신장 노하우를 배운다.
오는 5월29일 타코마 돔에서 열릴 예정인‘아·태 커뮤니티 정상회담(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Summit)’에는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아·태 연합회(APIC)뿐만 아니라 스포켄과 야끼마 카운티의 APIC 등에서 총 1만여명이 참가, 전 미주 최대의 아·태계 집회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질 대회에선 주지사 후보 포럼과 KAVA 총회 및 한국어 선거 안내 책자 발간 과정 등이 소개되며 시민권 취득,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정치력 신장 개발 등에 대해 각국 언어로 웍샵도 펼쳐진다.
웍샵 외에 각 아·태계 커뮤니티의 전통문화와 음식도 소개된다.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APIC는 매년 주의회 회기중 올림피아 주청사 앞에서 아·태계 복지 증진을 위한 시위를 벌여왔으나 올해엔 시위대신 아·태계 정치력 신장을 위한 대규모 대회를 연다.
피어스 카운티 APIC 사무총장이자 대한 부인회 사무총장인 루아 프리쳐드씨는 이번 행사가“올해 선거 후보자들의 이슈를 들어보고 정치력 신장 방법을 서로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VA는 2 년전 창립 이후 4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1,500명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으며 매년 총회 때마다 주지사 등 주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을 초청,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눈으로 확인케 했다.
이승영 KAVA회장은 베트남 커뮤니티 등 이웃 아·태계 커뮤니티들이 한인 커뮤니티가 성취한 정치력 신장 운동의 결실에 경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 선거 책자 발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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