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로 구성된 정치참여단체 KAC(Korean American Coalition) 아틀란타 지회(회장:수잔심)가 8일 저녁 7시 황인기 화백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우드러프 아트 센터에서 ‘해피 아워즈’ 2차 모임을 가졌다.
특별히 갤러리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워싱턴 D.C.에서 국회 보좌업무를 맡고 있는 하워드 문이 연사로 초청돼 활동중인 아시아계 정치인들의 현황과 정치계에 입문할 당시의 상황 등을 얘기했다.
또 소수계로서 정치적 파워를 키워내야 한다는 당위성을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 미의회 최초로 여성 원내총무로 발탁돼 주목을 받고 있는 낸시 펠로시를 도와 2년간 보좌업무(Floor Assistant)를 수행해온 하워드 문은 약관 30의 나이에 정치 경력 8년을 가질 만큼 정계진출이 빨랐다.
LA폭동을 겪으며 정치력 부재의 심각성을 절감했다는 그는 의사나 변호사도 좋지만 정치활동을 통해 한인을 대변할 줄 아는 목소리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미국에 살면서도 외국인으로 대접받는 아시아인들은 인구수에 걸맞는 정치적 파워를 지닐 필요가 있다며 정치력 신장을 거듭 강조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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