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혜양, 이야기 대상·학력경시 최우수상 독차지
김지현·박정선·최지원·이새 양도 학력대회 최우상
재미 한인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박영실)가 주최한 올해 학력 경시대회 및 이야기 대회에서 한 학생이 두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 수상자로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벨뷰 통합학교의 김인혜(14) 양은 지난 3일 페더럴웨이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한국어 이야기 대회에서 대상인 주지사상 수상자로, 그에 앞서 열린 학력경시대회에선 그룹별 최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협의회가 발표했다.
모두 26명이 참가, 학년 그룹별로 나누어 실시된 이야기 대회에선 김 양에 이어 박정선(지 한국·7)·이지희(타코마 한국·11))·예영희(벨뷰 통합·15)양 등 3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총 200여명이 참가한 학력 경시대회에선 김지현(타코마 한국·6), 박정선(지 한국·7), 최지원(타코마 새생명·8), 이 새(무궁화 한글·11), 김인혜(벨뷰 통합·14)가 그룹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내가 왜 한국학교에 갈까’란 제목으로 이야기한 김 양은“4년 전 통합학교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방문해 모국 문화와 말을 많이 배웠다”며 “사회시간에 선생님이 한국에 대해 너무 오래된 소식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줘 내가 대신 최근 한국 소식과 문화를 2시간 동안 친구들에게 소개했다”고 들려줬다.
그림에도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는 김 양은 김정호 전 상공회의소 회장과 김혜경 대한부인회 회장 부부의 딸이며 몇 년 전 작고한 우경희 화백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이 대회 시상식은 오는 24일 시애틀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합창 경연대회서 거행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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