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동남부 한인회 회장단 연수회의’가 지난 3일 오전 10시 아틀란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돼 현재 쟁점화 되고있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대한 참석한 미 동남부 전역의 전, 현직 한인회장들 간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주최측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이석희 회장의 개회사 후에 진행된 이날 연수회의에서는 먼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주제로 아틀란타 이상덕 영사가 질의응답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시키며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유도했다.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이석희 회장은 우선 미래를 위해 한인의 정치력 향상이 화두가 돼야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민 1세들의 경우, 한계가 있어 우리 한인 자녀들이 정치력 신장을 적극 이끌어갈수 있도록 1세들이 교량역할을 해야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덕 영사는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에 있어 먼저 한인회가 대표성을 갖고 한인사회의 중심이 될 수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인회가 확실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영사는 현재 한인들 간 한인회비 납부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한인회가 이를 위해 적절한 아이디어를 간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연수회의를 통해서 이상덕 영사와 민원담당 채진원 영사는 한인 자녀들의 병역문제와 관련, 참석자들로부터 2중국적에 대한 많은 질문 및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받았다.
한편 오찬 후 진행된 제 2부에서는 아시아연합회 최세일 회장이 모임에 참석, 아시아 유권자 성향에 관한 각종 통계자료를 인용해 한인들이 유권자등록운동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콜럼버스 현영남 회장으로부터 오는 6월4일 콜럼버스에서 개최예정인 ‘제 24회 남동부 한인 체육대회’에 대한 진행과정을 보고 받고 각 한인회장단이 이를위해 적극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이석희)는 지난 1981년 제1대 박선근 초대회장으로 시작해 현재 19대 이석희 회장으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미 동남부 지역 교포들 간 단결 및 친목을 통해 주류 사회 내 한인 권익옹호와 복리증진, 그 외 한미 간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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