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 아틀란타 한인회 임시 이사회가 4일 저녁 7시 이사 25명이 모인 가운데 한인회관에서 열려 한인회 산하 6개 위원회 구성을 확정짓고 이사회 분과위원 편성을 마무리 지었다.
한인회 소속 5개 위원회는 정치참여 위원회, 한인 비상대책 위원회, 아틀란타 한인 도서관, 한인회관 건축 및 관리위원회, 아틀란타 한인 문화원으로 이날 5개 위원회 위원장이 인준을 받았으며 아틀란타 한인회 봉사센터는 내정자 없이 인선이 연기됐다. 이사회는 위원장 인준을 놓고 포괄 인준안과 심의기관 구성안 등을 논의한 끝에 찬반을 거쳐 이들을 포괄 인준했
다.
관심을 끌어온 문화원장에는 김규희 아틀란타 메트로폴리탄대 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수학과 문화는 이질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 문화를 대변하는 캠퍼스에서 한국인 교수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중문화를 체험하고 공부해왔다며 이중문화가 새로운 추세이니 만큼 경험을 살려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준을 받기 전부터 활동을 펼쳐온 정치참여위원회의 은종국 위원장은 현재 6개 분과 위원회에서 30여명의 집행위원이 활동중임을 밝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유권자 등록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부탁했다. 건축 및 관리위원회 이재승 위원장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해 장기 계획을 세우고 더 나은 한인회관 건설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류사회 인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사회 각 분과위원 편성안이 통과됐다. 이사회 5개 분과위원회는 행사분과, 여성·청소년 분과, 문화·체육분과, 재무분과, 섭외·홍보분과로 유경화(여성·청소년), 배도현(문화·체육), 도재선(재무), 홍종철(섭외·홍보)씨가 각각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기타안건 시간에는 ‘한인회 공식 행사에서 특정 종교의 행위를 금지하거나 모든 종교단체의 합의하에 의식이 진행돼야 한다’는 안건을 홍종철 이사가 발의했으나 반대 14표로 부결됐다. 이와함께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기금마련을 위한 11일 골프대회와 5월 예정인 아틀란타 어린이 동요대회 등이 소개됐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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