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피해 바이어덕트 대체 비용 당초의 1/3 수준
주 교통부 새 방안 제시
총공사비 40억달러 추정
지진으로 훼손된 시애틀부두의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바이어덕트)를 대체하는 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액수의 1/3 정도면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DOT)는 재작년 지진 직후 바이어덕트 대체방안의 하나로 기존 고가도로의 남단에서 데니 힐까지 지하에 도로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주의회 등 예산관계자들은 총 116억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DOT의 보고에 난색을 표명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검토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DOT는 파인 St.-사우스 킹 St. 구간에 6차선 도로터널을 뚫고 이를 배터리 St. 터널로 연결하면 38∼41억달러 공사비에 7∼9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기존 바이어덕트를 똑같은 형태로 재건하려면 32∼35억달러의 공사비가 든다고 말하고 터널 공사를 택할 경우 엘리엇 베이 해안의 경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계 및 공사를 위해 이미 2억달러를 확보한 당국은 나머지 공사비용 가운데 연방의회로부터 10억달러를 지원 받기 위해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DOT 관계자들은 6차선 도로터널이나 새로운 고가도로를 건설하게되면 차량소통이 현재의 고가보다 훨씬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하루 통행차량이 11만대에 달하는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는 3년 전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크게 파손, 그 동안 바이어덕트를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