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활동 위한 정부 지원금 도 받을 수 없어
암협회 컨벤션 다녀온
김 베로니카씨 강조
미국 내 아시안계의 사망원인 중 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인의 경우 암환자들에 대한 통계 자료가 없어 정부로부터 연구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1주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소수계를 위한 암 협의회 컨벤션에 참가하고 돌아온 국제 보건소의 김베로니카 여성 건강 예방 담당관(사진)은 한인을 포함한 동양계 암환자 관련 데이터가 없어 연구가 진척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 컨벤션에서 전국 암 협회(NCI), 미국 암 협회(ACS) 등의 관계자들이 백인과 식생활 등 문화환경이 다른 아시안의 체형과 암 발병 원인을 분석해 그들에 맞는 치료법을 연구하려면 우선 아시안 환자에 대한 기본 자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암 연구에 관한 정부 지원금의 대부분은 암 연구가가 활발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로 몰리고 있으며 아시아안중에는 그나마 중국 커뮤니티에 치중돼 있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 수잔 지 코멘 유방암 재단 관계자 등 6명과 함께 컨벤션에 참가한 김씨는 자신이 맡고 있는 유방암 및 자궁암 예방 프로그램에만도 연 2천여명이 혜택을 받는다며 다음 컨벤션에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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