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내 158개 업소 중 카메라 설치 고작 27개
그나마 흑백 모니터
강도 급증 부추겨
워싱턴주 주류통제국이 직영 리커 스토어에 뒤늦게나마 감시 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
주내 158개 리커 스토어 중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업소는 고작 27개소로 그나마 구식 흑백 모니터 시스템이다.
전국 최대 편의점 체인인 7-11은 이미 10년 전부터 전국 5,300개 업소에 컬러 감시 카메라를 설치, 강도사건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는 데 반해 리커 스토어는 방범체계가 허술해 강도들이 단골 타깃으로 노리는 실정이다.
지난 2002년 주내 리커스토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4건이었으나 2003년엔 무려 10건으로 폭증했다. 특히, 타코마 38가 업소의 경우 한 달 새 두 번이나 강도를 당해 가장 위험한 리커 스토어로 꼽혔다.
주류 통제국은 그러나, 워싱턴주의 업소들은 종업원들이 현찰금고를 열지 못하고 넓은 유리창을 통해 업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밖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직은 타 주의 리커 스토어보다 안전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통제국의 한 관계자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면 강도예방은 물론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들을 막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리커 스토어에서 총 262건의 좀도둑이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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