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100% 만족을 얻기 힘든 것이 바로 여행이다. 동반자와 사소한 문제로 다투는 경우는 매우 흔한 일이며 단체 여행에서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일행 한두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여행을 떠나면 오히려 짜증스런 시간만 보내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여행은 흔하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니 만큼 조금이라도 더 큰 수확을 얻기 위해서는 출발전의 물리적인 준비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준비 역시 중요하다. 어떠한 여행이라도 나름대로의 계획과 결심이 있어야 하는데 기본적인 몇 가지 유의사항만 가슴에 담고 여행을 떠나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여정에 융통성을 갖는 것이다. 기차나 버스를 놓쳤을 경우 그 지역을 몇 시간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게 될 것이다. 비행기가 연착되면 공항 몰에서 기념품을 구입하면서 샤핑을 즐긴다.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 즉 여행지에서 비가 쏟아지면 인근 박물관 등을 찾아 실내에서 하루를 즐기는 여유를 부린다. 일정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변화를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개방성과 포용성도 중요하다. 외부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어도 웬만하면 그냥 웃어넘긴다. 타지는 각기 다른 전통문화의 꽃밭이다. 각 민족의 사고방식, 습관 등이 다르므로 개방성을 갖고 모든 것을 수용하자. 동행한 일행이 원치 않는 말과 행동을 해도 마음에 담지 않는다. 기분 나쁜 일은 빨리 잊어버린다. 여행에 방해만 될 뿐이다.
팁도 넉넉하게 준비한다. 일년에 한두 번 하는 여행에서 팁 몇 푼을 아끼려고 신경을 쓰다보면 진정 봐야할 멋진 경치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다. 인사와 감사의 표시도 아끼지 않는다. 호텔 종업원, 택시 운전사, 가이드에게 “하이”와 “땡큐”를 잃지 않는다.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려면 이 정도의 노력은 필수다. 하루는 짧다. 이동을 많이 하는 여행지에서의 하루는 더욱 짧다. 빨리 일어나 관광하고 될 수 있으며 빨리 숙소로 돌아와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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