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 이론 뒤집어…레이크 유니언까지 길게 뻗쳐
7.2 강진 발생하면
타코마-벨뷰도 쑥대밭
시애틀 다운타운에 지진대가 형성돼 있다는 새로운 조사보고가 나와 2001년 니스콸리 지진보다 더 큰 재앙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지진학자들은 종전엔 지진대가 야구장과 풋볼구장이 위치한 소도 지역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로운 연구결과 지진대가 시애틀 다운타운과 북쪽 레이크 유니언까지 넓고 길게 뻗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방 지진연구회(USGS)는 계속되는 지대 파장 연구를 거듭한 결과 시애틀 지진대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하며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이 활동 가능성이 높은 지진대 바로 위에 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시애틀 다운타운 밑에 있는 지진대는 마치 제설작업을 하는 것처럼 현재도 지반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종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시애틀 지역과 타코마 지역도 지진 지반 깊숙이 서로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USGS는 만약 진도 7.2의 강진이 일어난다면 시애틀과 타코마 일대는 쑥대밭이 될 것이며 레이크 서매미시를 포함한 벨뷰, 레드몬드, 커클랜드 지역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진학자들은 약 1천1백년전 시애틀 지진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나 어느 정도의 주기로 활동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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