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티켓을 따낸 앨라배마의 에밋 토마스(뒤)가 동료 척 데이비스를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앨라배마 신데렐라!
탑시드 스탠포드 이어 디펜딩 챔프 시라큐스도 격침
8번시드가 8강까지 올라 코네티컷과 한판승부 예약
세인트조셉스-오클라호마 스테이트 매치업도 확정
앨라배마(20승12패)가 디펜딩 챔피언 시라큐스(23승8패)를 누르고 2004 ‘3월의 광란’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최고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5일전 32강전에서 피닉스 리전의 탑시드 스탠포드를 침몰시킨 8번시드 앨라배마는 25일 피닉스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도 지난해 우승팀 시라큐스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어네스트 셸튼(22점)과 케네디 윈스턴(19점)의 외곽포와 척 데이비스(19점)의 골밑파워에 힘입어 80-71로 승리, 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8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다음 상대는 이날 6번 밴더빌트를 73-53으로 완파한 2번 코네티컷.
이스트 러서포드 리전은 ‘탑2 시드’ 대결로 압축됐다. 1번 세인트조셉스는 48점을 합작한 자미어 넬슨-딜론테 웨스트 백코트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4번 웨이크포레스트를 84-80으로 따돌렸고,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는 오펜스가 형편없어 신장우세 하나만으로 버텨나가던 3번 피츠버그를 후반전에서 37-23으로 두들겨 63-51 승리를 뽑아냈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