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탄 맞아
갱단사이 총격전중 날아온
총탄에 50대 한인여성 부상
50대 한인여성이 흑인 갱의 총격전 도중 날아온 총탄에 맞아 부상당했다.
23일 새벽 2시30분께 1077 웨스트 38가에서 차를 세우고 내리던 조모(52)씨가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오른쪽 팔을 맞고 인근 병원에 실려갔다. 조씨는 현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이 LAPD 대변인은 “20대 흑인 갱 2명이 다른 갱 2명에게 총을 쏘는 과정에서 엉뚱하게 이 여성이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의 타겟이었던 갱단원 2명도 총탄에 맞았으며 이중 한 명은 중태다.
술값 못내
술집서 67달러어치 마신후
“돈 없다” 횡설수설 한인 체포
술값을 내지 못해 업소측과 실랑이를 벌이던 30대 한인이 소란을 벌이다 체포돼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LAPD는 23일 새벽 1시15분께 타운 ‘남궁 칵테일 바’(3514 8th St.)에서 장재훈(36)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검거,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67달러의 계산서가 나오자 20달러밖에 없으니 하숙집으로 데려다 주면 나머지 술값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종업원 이모(35)씨는 장씨를 차에 태워 7가와 웨스턴 하숙집으로 향했으나 만취한 장씨가 집 주소를 말하지 않고 계속 횡설수설하자 다시 업소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차 시비
허락없이 아파트에 차 세워
한인, 관리인에 칼부림 당해
아파트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라틴계 남성이 허락 없이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한인 남성을 칼로 위협한 혐의로 수배됐다.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1100 블럭 매그놀리아 스트릿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35~40세로 보이는 라틴계 남자가 김모(45)씨를 밀치며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위협하다 달아났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김씨에게 “차를 옮겨라”고 소리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을 벌였다.
<구성훈·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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