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작년 44명
지난해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결핵 환자 가운데 한국 태생이 4번째로 많았다.
LA카운티 보건국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결핵 환자는 모두 951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 출생자는 742명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외국 태생 중 한국 태생은 44명으로 전체의 4.6%. 멕시코 태생이 25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145명)과 중국(53명)이 뒤를 이었고 베트남 태생은 41명이었다.
한국 태생의 결핵 환자는 98년 72명(5.5%), 99년 53명(4.5%), 2000년 49명(4.6%), 2001년 55명(5.3%)으로 다소 감소추세에 있으며 2003년에는 50명으로 전체 결핵 환자의 4.9%를 차지했다.
애닛 니타 LA카운티 결핵관리국 프로그램 디렉터는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이민 초기에는 결핵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몇 년이 지나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내 결핵 발생 건수는 92년 이후 12년째 감소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처음 발생 건수가 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결핵 환자 가운데 이들 5개국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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