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 존 케리는 그동안 전국을 강행군으로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다가 최근 자신의 아이다호 별장에서 휴가를 즐겼다. 지난 주말에는 별장 인근 설원에서 스노보드 실력을 뽐냈다. 케리는 복잡한 정치판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귀족적이고 사치스럽게 비쳤다. 아이다호 별장은 케리가 재혼한 코마토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 재벌의 딸이 매입한 것이다. 특히 이 별장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조지 부시의 수수한 텍사스 목장과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다음은 두 대선 후보의 별장을 비교한 것이다.
아이다호
인구 3,000여명이 살고 있는 아이다호의 소도시 케첨에 있다. 별장은 명사들이 즐겨 찾는 선밸리 휴양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15세기풍이 지배적이다. 별장 장식용 소품 및 가구들은 케리의 부인이 첫 번째 남편과 영국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아이다호 별장말고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를 비롯, 매서추세츠주 낸터킷 그리고 워싱턴과 보스턴에도 별장 및 저택을 갖고 있다.
택사스
목장은 인구가 불과 70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 크로포드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취재진으로 인구가 다소 늘었다.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인 지난 1999년 이 목장을 구입했다. 현재 목장의 감정 가격은 최소한 15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 구조가 오픈 랜치 스타일로 실내 공간이 무척 넓다. 건물 내부는 물론 목장 크기도 1,500에이커로 광활하다.
크로포드 목장은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을 제외하고는 부시가 주거하는 유일한 곳이다. 캠프 데이비드에는 백악관 별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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