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은 올해 초등학교 2, 3학년생 대상 서머스쿨 예산을 타 학년생의 2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3학년생의 자동진급제 폐지에 따라 이들의 표준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2, 3학년생에게는 일인당 1,067달러씩 총 3,300만여 달러가 지출될 예정이다. 반면 기타 학년은 일인당 500달러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2일 시의회 산하 교육분과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시교육국은 매년 상급학년의 서머스쿨 출석률이 상당히 부진할 뿐 아니라 장기적 안목에서도 저학년생 대상 서머스쿨이 교육적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국은 이미 각 지역 고교에 9~12학년 대상 서머스쿨 축소를 통보한 상태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시교육국 예산보다 많은 4,100만 달러 지원을 제안했다. 이는 학생 일인당 2,800달러의 지원 규모로 헤롤드 레비 뉴욕시 전 교육감 시절의 학생 일인당 서머스쿨 예산 대비 6배 많은 규모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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