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 음악대학에서 주최하는 판소리 ‘심청가’ 무대가 26일(금) 저녁 8시 에모리대 공연장(Performing Arts Studio Department of Music)에서 마련된다.
에모리음대 민족음악학 통순리 교수가 준비한 이번 무대는 ‘민족음악학 포럼’의 오프닝 성격을 지니며 오하이오주에서 활동중인 박찬은 교수가 특별 초청돼 무대를 꾸미게 된다.
에모리대 단과대학과 국제학연구소, 한국대학원생연합(KUSA) 등 7개 단체가 후원을 맡아 한국 전통 음악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필리핀계 통순리 교수는 한국 판소리 무대를 비롯해 인도와 이민사회의 문화를 반영하는 아시안어메리칸 음악을 올한해 프로젝트 주제로 잡았다며 행사당일 한국인들이 많이 참여해 호응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국립국악원에서 한달간 한국전통 음악을 접하기도 했던 통순리 교수는 판소리는 관객들이 추임새를 더해야 음악적으로 완성이 된다며 미국인들은 ‘얼쑤’나 ‘좋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참가를 부탁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시간 가량 지속된다. 위치: 1804 North Decatur Road, Atlanta, GA, 30322/ 404-727-6445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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