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가 미 주류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해야 하고 또 소수계에 대한 미국인들의 선입견을 없애도록 무조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뿐이다.”
우수명문인 헌터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한원희) 주최로 13일 개최된 교육 및 진학세미나에서 강사로 초청된 메릴 린치 리스크 매니지먼트 부서의 권경혁(미국명 아론 권) 매니저는 “때로는 미국인들보다는 한인들 스스로 일정한 틀 안에 갇혀 자신의 능력을 한계 짓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고교 1학년 때 이민 와 미 대기업의 매니저로 성공하기까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미주 한인상‘에 대해 강연한 권 매니저는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영어 작문능력 △자신의 의견을 상대에게 올바로 전달하는 대화 기술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성 등이 소수계가 주류사회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라며 “어릴 때부터 지도력을
키워나가는 훈련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매니저는 “성공이라는 것은 결과보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부디 학생들은 장래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뉴욕한인교사회 이정혜 회장이 대학진학 안내를 맡아 올바른 대학선택 방법과 학년별 준비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올 가을 12명의 한인학생이 7학년에 입학할 예정인 헌터고교는 한인 신입생과 재학생 및 한인학부모들간 친목도모를 위해 조만간 제1회 볼링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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