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존재 가능성 의문 풀수도
지구 산성호수는 미생물 풍부
지구가 다른 어떤 혹성보다도 특별한 것은 ‘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과학자들은 또 다른 정의가 필요하게 됐다.
최근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는 화성도 과거에는 물이 존재했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지구의 지형과 매우 흡사했다고 밝혔다.
센트럴 미시간 대학 지질학자 캐티 베니슨은 화성의 물은 ‘산성 호수’의 형태로 존재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산성 호수는 호주에 아직도 남아 있는 염분이 많은 깊지 않은 호수를 말한다.
최근 ‘자로사이트의’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매우 큰 수확이다. 광물질인 자로사이트는 pH 농도가 낮은 물에서만 생성된다.
또 산성 호수에는 적철광 같은 철분이 풍부한 물질이 많이 존재한다. 바꿔 말하면 화성이 붉은 빛을 띠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고대 산성 호수의 권위자인 베니슨은 화성 탐사차량이 채취한 결정체는 지구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화성에 오래 전에 산성 호수가 있었다면 생명체는 과연 존재했을까.
지구에 있는 산성 호수에는 큰 동식물이 서식하지는 않지만 미생물은 풍부하다.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찾으려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산성 호수는 계절에 따라 물이 마른다. 하지만 화성에 계절이 존재하는지 혹은 기후라는 것이 있는지 조차 아직 확실치 않다. 따라서 이번에 탐사차량이 발견한 결정체는 이에 대한 의문을 풀 수도 있다.
베니슨은 “화성에서도 지구와 같이 동일한 작용이나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그 중 한 이유는 중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화성이 여러 가지 면에서 지구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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