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권 선관위원장 밝혀, 투표소는 8개소에 설치
9인 선관위 발족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구성된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끌게 될 김남권(사진·한국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선관위원장은 “부정선거, 무더기 투표 등 불법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투표소마다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카메라에 잡힌 투표소 상황이 인테넷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수 있게 업체를 물색 중”이라며 “부정선거를 이유로 소송이 발생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투표소는 LA 한인타운, 글렌데일, 밸리, 세리토스, 사우스베이 등 8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관행처럼 되어온 낙선 후보측의 선거비용 지출 의혹 제기로 인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투명한 선거비용 기탁금 집행도 약속했다. 액수에 상관없이 선거관련 비용 지출이 발생했을 때 영수증을 발행해 선거비용을 함부로 지출했다는 의심이 더 이상 쏠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LA 한인회장 선거는 각 입후보자가 낸 3만달러씩의 선거비용 기탁금으로 실시되고 있다.
선관위는 LA 한인회장 선거와 유권자 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선거 사무를 처리하는 임시기구로 한인회장의 추천과 이사회 인준에 따라 설치되며, 당선 공고일 15일 후 해체된다.
5월5일 LA 한인회장 선거를 위해 15일 LA 한인회가 구성한 선관위는 김 위원장을 비롯 부위원장에 안국찬 한인회 이사장 대행·길옥빈 SAT-II 한글진흥재단 이사장, 재무에 케니 김 부동산협 사무총장, 감사 나신명 변호사, 위원에 이한순 한인회 부회장·박재호 평통전문위원·장덕원 한인회 이사·남기성 한인회 이사 등 9명으로 구성됐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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