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1주년 평화대행진
이라크전 발발 1주년을 맞아 전쟁과 인종차별 반대를 위한 대규모 평화대행진 및 시위가 오는 20일 할리웃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열린다고 반전 운동단체들이 16일 밝혔다.
ANSWER 연합과 재미한인동포평화연대 등 반전·평화운동 단체들은 이날 LA다운타운 연방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일 정오부터 할리웃 일대 거리에서 ▲전쟁 중단과 철군 ▲이민자 및 민권 탄압 중단 ▲군비의 복지예산 전용 ▲인종차별 중단 등을 외치는 시위와 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들은 “부시 정부의 이라크전은 명분없는 침략전쟁으로 즉각 이를 중단하고 군인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며 이날 평화대행진에 동참을 부탁했다.
13개 한인단체들이 모인 재미한인동포평화연대의 김하림 코디네이터는 “테러와 전쟁이 반복되는 폭력의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며 “더욱이 한국이 파병을 통해 무력을 사용하는 일에 끼어들어서는 안된다”며 전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