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유니온, 제임스 하씨 출마
LA 한인타운 남동쪽 일부가 포함된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가 16일 실시됐으나 한인들의 참여는 전무에 가까워 아쉬움을 남겼다.
이 지역엔 4만2,000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한인 업소도 상당수 자리를 잡고 있으나, 한인은 제임스 하씨만이 노인부분 이사에 유일하게 출마했다.
멜빈 카냐스 LA시 수권국(DONE)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한인 유권자들로부터 한국어 선거안내서를 요청하는 전화를 20통 넘게 받았지만, 이웃인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 비해서는 한인참여가 너무 저조한 편”이라고 말했다.
홍보활동에 참여했던 한 임시위원회 이사는 “선거 안내 책자를 나눠주러 갔다가 한인 업소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놀만디 애비뉴 동쪽과 올림픽 블러버드 남쪽, 히스패닉이 85%이상 거주하는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에는 주택소유주 3명, 고용주나 고용인 3명, 세입자 3명, 커뮤니티단체 대표 3명, 연장자 2명, 청소년 대표 1명 등 총 15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돼 한인 통역이 자리를 지켰으나 한인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후보등록자 명단은 최종정리작업이 끝나는 대로 18일 부재자투표용지 및 유권자 등록서류 신청자에게 발송된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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